동부지역의 요충지 바흐무트를 지키고 있는 우크라이나군이 참호를 정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바흐무트는 최근 이틀간 주요 보급로를 포함한 두 개의 다리가 파괴돼 고립이 더 심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정예부대를 새로 배치해 러시아에 맞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미키타 샨디바 / 우크라이나 제10 강습여단 : 러시아는 도시를 포위하려고 합니다. 하지만 지금까지는 실패입니다. 우리 군인들이 영웅적으로 방어했고, 더 오랫동안 방어할 것으로 믿습니다.] <br /> <br />우크라이나가 최근 철수설에도 불구하고 바흐무트를 사수한다는 의지를 분명히 보인 겁니다. <br /> <br />반면 우크라이나군에게 완전히 포위됐다며 철수하라고 협박했던 용병기업 와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폭탄 발언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예브게니 프리고진 / 와그너그룹 수장 : 와그너그룹이 지금 바흐무트에서 퇴각하면 전선 전체가 붕괴할 겁니다. 와그너그룹 민간용병들이 전부를 지탱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프리고진이 돌연 퇴각 얘기까지 꺼낸 건 탄약 등 물자를 제때 공급하지 않은 러시아 국방부를 향한 분노를 표출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바흐무트 공략을 주도한 민간 용병기업 와그너그룹과 러시아 정규군은 서로 공로를 차지하려고 다투는 정황까지 감지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은 바흐무트가 러시아에 함락되더라도 이번 전쟁의 흐름이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상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030710281379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